10월 3일차 10/10
- 집에서 일하면서 군것질 + 집밥 쓰레기가 엄청 나왔습니다. 밖에서 밥먹고 다과(ㅋ) 먹으면 쓰레기가 외주화되는 경향이 있지요. 반대로 집에서의 시간이 길면 쓰레기가 많아집니다. (쓰레기 관찰할 때.. 된장찌개 주의 요함)
- 가족이 사고 먹고, 저는 한입만 먹은 쓰레기도 제 쓰레기가 되어 이래저래 억울하지만...
- 관찰할 거리가 많고,...
안녕하세유. 오랜만이쥬? 오늘도 넘의 쓰레기 관찰기를 가져왔어요 (뭔가 계속 딴 짓 글 올려서.. 이래도 되나 싶은데) 제로웨이스트를 열심히 해보려고 하지만 이미 버려진 쓰레기들 앞에서 억장이 자주 무너져서 참 속상하고 그럴 때가 많아요. 사진은 지난 추석에 관악산에서 주워온 쓰레기들인데요. 도대체 관악산에서 왜 냉동만두 포장지가 발견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ㅠ 산을 오르...
10월 2일차 10/9
10월 초 여행을 다녀오느라 관찰기를 건너뛰었네요. (여행 쓰레기관찰 실패 ㅠ) 다시 이어가봅니다.
오렌지주스를 좋아하는데 페트병이 고민이네요. 종이팩에 든 걸 골라야겠어요. 비닐 뜯는 것도 힘들고 골칫덩어리입니다.
아침에 쌀을 안 먹다보니 음식포장지가 많이 나와요.(치즈, 씨리얼가루봉지...) 간편한 식사의 쓰레기는 안 간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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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차
- 오늘의 쓰레기: 코코아종이포장지, 코코아비닐, 커피비닐2, 간식비닐3, 티슈, 단체티에 붙어있던 스티커, 치실
- 오늘의 변명: 평소 잘 먹지도 않는 코코아인데 집에 있으니 자주 먹게 됩니다. 서너개 남은 건 회사 동료에게 주는 것이 좋겠어요.
- 오늘의 셀프칭찬: 없음.
#쓰레기관찰기
제가 모은 쓰레기는 아니지만 저희 빌라에서 내 놓은 쓰레기에요. 저희집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에 있는데요. 정말 쓰레기를 저렇게 무자비하게 내어 놓는 통에...집에 올 때마다 울적해져요. 그나마 저희 빌라는 골목에서 제일 잘 내놓는 빌라인데도 저 지경입니다. 아파트, 대형마트 등 뭔가 컨트롤이 잘 되는 곳들은 빠르게 쓰레기 배출, 플라스틱 문제, 재활영 이런 거 잘 해결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