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유. 오랜만이쥬? 오늘도 넘의 쓰레기 관찰기를 가져왔어요 (뭔가 계속 딴 짓 글 올려서.. 이래도 되나 싶은데) 제로웨이스트를 열심히 해보려고 하지만 이미 버려진 쓰레기들 앞에서 억장이 자주 무너져서 참 속상하고 그럴 때가 많아요. 사진은 지난 추석에 관악산에서 주워온 쓰레기들인데요. 도대체 관악산에서 왜 냉동만두 포장지가 발견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ㅠ 산을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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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부터 10월 쓰레기를 관찰하고 있어요. 5일치 기록을 모아 씁니다.  10월/1일차  - 오늘의 쓰레기: 식품비닐조각2(지퍼백 형태의 윗부분만 뜯음), 코코아비닐, 커피비닐, 초콜릿플라스틱용기, 영양제플라스틱용기, 초콜릿비닐2, 치실  - 오늘의 변명: 아름다운커피 선물세트를 받아서 원두 대신 개별포장된 커피나 코코아를 먹고 있어요. 매일매일 쓰레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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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차  - 오늘의 쓰레기: 코코아종이포장지, 코코아비닐, 커피비닐2, 간식비닐3, 티슈, 단체티에 붙어있던 스티커, 치실 - 오늘의 변명: 평소 잘 먹지도 않는 코코아인데 집에 있으니 자주 먹게 됩니다. 서너개 남은 건 회사 동료에게 주는 것이 좋겠어요.  - 오늘의 셀프칭찬: 없음.     #쓰레기관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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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차  - 오늘의 쓰레기: 계란종이포장지, 아이스크림비닐, 아이스크림막대, 플라스틱용기, 실리카겔, 채소포장비닐2, 물티슈비닐/물티슈, 면봉, 치실  - 오늘의 변명: 아름다운커피 선물세트에 들어있던 브라질너트 플라스틱용기는 씻어서 재사용할 예정이에요.  - 오늘의 셀프칭찬: 작년부터 종이용기에 포장된 계란만 먹고 있습니다(가격이 조금 비싸도).  #쓰레...

10월/4일차  - 오늘의 쓰레기: 우유팩, 식품포장비닐2, 채소포장비닐2, 약품종이상자, 영수증, 식품포장종이, 스티커, 면봉, 치실  - 오늘의 변명: 여행에서 사온 마살라를 이용한 커리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마살라, 요플레, 토마토소스, 치킨스톡 등 변수들로 실험 중이에요. 나만의 커리 레시피를 가진 분이 있다면 한수 가르쳐 주세요! 오랜만에 요리한다고 채소...

10월/5일차  - 오늘의 쓰레기: 휴지심/포장종이, 티백/포장비닐, 커피비닐, 티슈, 영수증2, 초콜렛포장비닐2, 면봉, 치실  - 오늘의 변명: 쓰레기를 관찰하다가 최근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흐어어엉.  - 오늘의 셀프칭찬: 없음.   #쓰레기관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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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은 쓰레기는 아니지만 저희 빌라에서 내 놓은 쓰레기에요. 저희집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에 있는데요. 정말 쓰레기를 저렇게 무자비하게 내어 놓는 통에...집에 올 때마다 울적해져요. 그나마 저희 빌라는 골목에서 제일 잘 내놓는 빌라인데도 저 지경입니다. 아파트, 대형마트 등 뭔가 컨트롤이 잘 되는 곳들은 빠르게 쓰레기 배출, 플라스틱 문제, 재활영 이런 거 잘 해결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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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여행 중이라 쓰레기를 관찰하지 못 했습니다. 사실 매일 페트병생수를 사먹는 바람에 제로웨이스트는 망했어요. 7월 쓰레기관찰기는 플로깅하며 관찰한 모로코 쓰레기 이야기로 대신할게요.  플로깅은 런닝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이에요( http://www.vogue.co.kr/2018/03/29/나와-지구를-위한-운동-플로깅/ ). 쓰레기를 줍기 위해 상체를 굽혀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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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화요일 08:00 - 22:00  쓰레기기록 첫 도전기. 혹시 하나라도 버릴까봐(!) 주머니를 가지고 다니며 모았습니다. 저 초록페트병은 어제 미팅에서 받은 음료인데 못 버리고 가방에 들고 다니다가 오늘에야 버립니다. 평소에는 페트병에 든 음료는 거의 사 마시지 않는데, 어른이 주시는거라 어쩔 수가 없었네요. 거의 모든 쓰레기는 자글자글한 먹는 것들에서 나왔어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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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10:00 - 22:00 찍고 보니 오늘의 쓰레기들은 정체들이 좀 불분명하네요. 요새 보니까 제가 습관적으로 휴지를 뽑아서 책상 위를 훔치는 습관이 있더라고요. 비닐도 비닐이지만 이렇게 덮어두고 마구 쓰는 휴지 한장 두장도 무시 못하겠어요. 저 뒤에 심히 구겨진 비닐은 학교에서 전달받은 연구 출판물을 싸고 있던 비닐이에요. 너무 얇디얇아 손이 닿기만해도 찢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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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차  - 오늘의 쓰레기: 맥주캔, 샌드위치포장지(종이)2, 쿠키비닐, 종이쪼가리, 면봉, 치실 - 오늘의 변명: 없음. - 오늘의 셀프칭찬: 최근에는 택배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주로 전자책을 이용하고 있어요. #쓰레기관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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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차 어제 남은 거 챙겨온 샌드위치를 오늘 먹어서 포장지와 비닐이 발생했다. 포장해주실 때 "비닐로 싸드려도 괜찮아요?"라고 물으셨는데, "네네, 괜찮아요"라고 하며 받았다. 음, 좀 더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을까?  계란 포장지를 다시 보니 종이 + 스티커로 되어 있다. 스티커를 떼어서 쓰레기로 분리!  일주일에 한 봉지 정도 먹는 뮤즐리 봉지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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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은 건강히 지내셨나요? 어느덧 9월이 되었습니다. 한 달, 한 달이 금방 돌아오네요. 이달의 쓰레기관찰기는 악조건 속에서 진행합니다. 집 근처에 재래시장이 없어 주로 동네 마트를 이용하는데요(가능한 포장되지 않은 식재료를 골라서 쇼핑), 가게 이전으로 열흘 간 문을 닫았어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장을 못 봤고 매식과 비상식량으로 쟁여둔 레토르트식품으로 한...

9월 1일차 쓰레기: 두부, 아보카도 포장, 약 껍질, 빨대, 샌드위치 포장 셀프 칭찬: 마트에 비닐 가져가서 당근 사옴. 9월 관찰기를 시작함! 다짐: “빨대는 괜찮아요”를 꼭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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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10:00 - 22:00  오늘 주머니를 가져갔음에도 깜빡 잊고 쓰레기들을 그냥 버렸지 뭐에요.. 아무래도 이제부터는 쓰레기가 나오는 순간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야 겠어요.  밖에서 음료를 사먹을 때는 가급적 주문하고 옆에서 지켜보면서 (!) 머그에 달라고 한번 더 말한다거나 컵싸개나 뚜껑, 빨대 등을 장착하기전에 후다닥 받아오거나 하는데 누구와 같이 있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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