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지난 주에 열린 '제13차 시민정책포럼_플라스틱 쓰레기 소각, 어떻게 볼 것인가(7월 18일)' 자료집을 공유합니다.

꽤 진지하고 모르던 정보가 나오던 포럼이었어요. 

 

자료집을 다 보시기 어렵다면, 제 마음대로 정리한 자료도 아래 :)

아래 자료처럼 플라스틱 가격과 설비 투자가 증가해 최소 5년간은 재생 플라스틱의 경쟁력은 없을 예정입니다. ㅠㅜㅠㅜ 산업적으로는 1회용 플라스틱은 여전히 전성시대. 그러니 해외처럼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 기업들이 나서서 향후 몇 년까지 최소 00%의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겠다거나 재활용 산업에 대한 지원이나 일회용품에 대한 규제가 없다면 미래는 암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민활동이 활발히, 가열차게 진행되어야 합니당!! (트재앵~!!)


- 2017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물질 재활용은 200만 톤 내외로 추정, 이 경우 전체 폐합성고분화합물의 23% 정도
- 한국은 재생원료 수요량 통계조차 없음, 미국의 경우 재생원료가 약 전체 수요량의 6% 정도 차지: 큰 회사들이 생산단계부터 재생원료를 사용하는 전략이 필요함
- 세일가스에서 바로 에틸렌 뽑아내므로(오히려 석유 나프타 안 거치고 바로 에틸 가스에서 에틸렌 만들어 생산 효율성 증가) 석유 고갈 돼도 플라스틱 가격이 안 올라감, 피크오일에 영향 받지 않음
- 유가와 석유화학업계 경영실적: 유가가 내려갈 수록 영업 이익 높아짐. 한국석유화학협회 자료에 따르면 09~18 영업이익률은 약 8.7% 정도. 신입 연봉이 7,000 만원이라는 소문!
- 석유화학업계의 신설 투자 증가, 공급과잉 상태 최소 5년간 지속. 신재 플라스틱 가격 다운, 이는 재생 플라스틱의 경쟁력 떨어뜨려, 앞으로 최소 5년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됨
-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앨렌 맥아더 재단 물질 재활용 50%, 재사용 전환가능 20%, 생산 단계에서 재질 구조 전환 필요 30% 제안. 현재 물질 재활용 20% 수준
- 열분해 방식은 플라스틱 소각 논란의 범위에 포함됨: 열분해 방식은 380~430도에서 분해되기 시작함. 가솔린 가스가 떨어져 나오면 액체로 별도로 모아냄. 촉매식 열분해 - 촉매를 넣어 효율을 높임, 액체오일이 약 80%가 나옴
- 플라즈마 아크 가스화: 플라즈마 고온(13,000도까지 올라감)에 쓰레기를 노출시켜 열분해 유도, 독성물질까지 모두 분해됨. 의료폐기물이나 다이옥신, 퓨란 우려 없음. 단점은 초기 투자비용이 매우 큼, 핵심부품인 플라즈마 운영비용이 크고 관리가 어려움
- 열분해, 플라즈마 아크 가스화 등 열적처리 방식(WtE)을 유럽연합에서는 소각으로 간주
- 해중합 방식: 고분자를 분해해 단량체로 전환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법, 최초 품질의 단량제를 얻을 수 있음. 대형 설비처럼 규모가 크고 설비에 대한 투자비가 많이 든다. 일반 재활용 업체가 접근할 수 없고 정밀화학기술을 가진 대규모 자본이 가능(기술과 자본이 엄청 필요)
- 매립은 땅에 쓰레기를 묻지만 소각은 하늘에 묻는다
- 자본주의 논리 < 물질 순환의 논리

 

http://climateaction.re.kr/index.php?mid=act02&document_srl=176364

자료집/단행본 - '제13차 시민정책포럼_플라스틱 쓰레기 소각, 어떻게 볼 것인가(7월 18일)' 자료집입니다.
7월 18일 '제13차 시민정책포럼_플라스틱 쓰레기 소각, 어떻게 볼 것인가' 자료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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