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덕 첫 반상회 넘나 즐겁고 따뜻한 시간이었어요. 핸드메이드 음식도 맛있었고, @금섬 @클라블라우 @복순 과 나눈 이런저런 수다도 재미있었습니다. 각자 다른 역량을 가지고 있으니 이걸 하나로 모으면 얼마나 대단할까, 우리끼리 신나게 놀면 쟤들은 뭐가 저렇게 좋을까, 궁금한 이들도 하나둘씩 늘어갈 것 같고... @클라블라우 님이 후기를 전하셨으니 저는 반상회에서 받은 선물 자랑을 해보겠습니다! 

1. 짜투리천 

클님이 짜투리천을 나누어 주셨어요. 작년에 손바느질로 빵주머니, 면생리대 만들면서 어머나, 손바느질 하는거 넘나 좋다, 명상이 따로 있냐, 앞으로 생활에 필요한 작은 물건들은 내 손으로 만들고 싶다, 이런 생각을 잔뜩하고 정작 실천을 못 했어요. 지금은 예쁜 파란색 체크무늬 천으로 무얼 만들지 상상하며 신이 난 상태입니다. 

2. 원두 방향제 

역시 클님이 직접 만들어서 나누어 주신 원두찌꺼기로 만든 방향제. 원작자가 지은 이름은 '커피가루꽃'이랍니다ㅋㅋ 신발장에 넣어두고, 요긴하게 잘 쓰겠습니다. 

3. 바질 씨앗

어쩌면사무소 @신비 님이 주신 바질 씨앗. 말린 꽃대 속에 바질 씨앗들이 한 움큼 들어 있어요. 작은 화분으로 쓸만한 '쓸 애기'가 생기면 화사한 봄날 파종할 계획입니다. 

아-움 너무 예쁘네요. 멋집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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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블라우
오오 사실 전 손수건이라고 가져갔는데, 다른 용도로 활용 적극지지! 가져가신 그 체크무늬천은 마감처리도 안 했으니 손수건으로 쓰면 실밥풀리지 않을까 했는데 diy결과물 기대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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