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페트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관찰해 보았어요! 자취를 하다 보면 물을 끓여 먹는 것이 무언가 위생도 걱정되고 그래서 생수를 사먹는 편인데요 (라면은 수돗물 쓴다는 건 함정) 그러면 매번 페트병이 이따만큼씩 쌓인답니다ㅠㅠ 다들 물 어떻게 마시고 계세요?

저도 똑같이 2리터 물을 구입해서 마셔요. ㅠㅠ 아.. 볼때마다 미안한 마음입니다. 원래 20L 물을 꽂는 냉온수기로 잘 사용했었는데요 (20L 짜리는 물다쓰면 생수업체에서 다시 가져가시는데, 들으니 깨끗하게 소독하여 재활용한다더라구요) 냉온수기 모델 중엔 온수 안전장치가 있는게 없다보니.. 아이가 온수에 손을 심하게 데여서 화상 치료를 다녔었거든요. 그날 이후 냉온수기 바로 치우고 2L 페트로 바꿨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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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머리
@갱 헐 그런 문제가 있군요ㅠㅠ 페트병도 걱정인게 최근에 페트병 안에서 미세플라스틱 발견되었대서 더 막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수돗물도 100% 못 믿겠구,,, 물이 정말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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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가습기도 비슷하지만 좀 다르게 문제인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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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머리 저는 #브리타 쓰고 있어요.(3년 정도?) 전기를 안 쓰고 필터를 쓰는 주전자형 정수기에요. 작년에 @그림 님도 제 소개로 쓰기 시작했다는 ㅎㅎ https://zero-waste.parti.xyz/posts/16422 밍 님이 이런 후기를 남겨주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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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저도 @씽 덕분에 브리타 세계에 입문했어요(코난쇼에 나오는 조든 슐렌스키도 브리타를 써요) 물맛도 좋고, 페트병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처음에 브리타 정수기+필터 서너개 해서 5,6만원 정도 들었구요. 필터는 한 달에 한 번씩 교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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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브리타 도전을 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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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블라우
음... 생수는 생수는... 플라스틱 문제도 있지만 결국 .. *생수:
1.플라스틱 생산촉진
2. 한국에서의 생수라고 나오는 브랜드들은 아리수 말고는 지하수가 원천. 기후변화로 점점 한국도 우천량 감소하는데 계속 생수 땜에 땅 파는 산업촉진.
3.세균- 생수를 병에 담아서 우리가 바로 먹는게 아니라 몇주 몇달전 물을 먹는건데요, 그럼 생수병을 따면 그 동안 생수병에서 번식하지 못했던 세균들이 순식간에 번식해요. 고로 생수는 따자마자~30분권장. 최대3시간 이상 둔 물은 결국 몇주 몇달전 고인 물 안의 세균을 다 먹는 결과라는군요.
즉, 세균면에서 수돗물보다 못하다는...
https://www.youtube.com/watch?v=UpXq4-abkOM&t=5s
이런 시각을 알아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브리타는 정말 기능적으로 아주아주 간단한 정수기입니다. 세균, 바이러스는 거의 안 걸러진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아 기억이 가물가물...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 근데 사실 원칙적으로 수돗물은 세균이 거의 없기땜에 브리타에 그 기능 없어도 됩니다. 예전에 독일에 있었을 때에 거긴 대부분 수돗물 먹더라고요. 그래도 석회 싫어서 브리타 몇 년 썼다가, 석회문제만 아니면 그냥 수돗물 마셔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자세한 이유가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죄송-,-) 근데 한국 올 때에 한국수돗물엔 석회가 (거의) 없어서 굳이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에 안 들고 왔어요. 브리타 필터도 매번 사야하고, 살 때마다 나오는 비닐봉지도 싫었거든요 ㅋ
필터 분해해봤는데요-,- 케이스는 플라스틱이고, 안에 알맹이들이 있어요. 독일에서 그것들은 매번 좀 모아서 장식으로 쓰다가 버렸어요 ㅋ
사실 수돗물은 맛이 없는데, 이건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무기질성분 맛 때문 아닐까요? 물 유명한 산에서 먹는 물에는 쇠맛 나는데 그게 건강에 좋다고 떠 먹잖아요. 그런 미네랄 맛 나더라고요. *끓여먹는 물 - 100도 이하에서 죽는 세균 살균되고, 혹 100도 이상에도 버티는 세균은 못 걸러냅니다. 또한 용존산소 및 여러 물 속의 영양분이 파괴기도 하고요.
혹시 보리차 옥수수차처럼 끓여먹으면 더더욱 영양소가 차 성분과 반응해서 물에서 공급할 수 있는 영양섭취를 좀 못하는 단점.
*냉온수기물 -우리 관공서나 회사, 우리 시내 다니면서 은행, 백화점 등 무료로 먹을 수 있는 물들은 주로 냉온수기 사용하는데요, 매번 필터 갈 수 없어서(필터쓰면 엄청 비싸고 번거롭!)
대부분 수돗물을 역삼투압정수방식으로 걸러먹는 것인데, 물에 영양소가 다 걸러져서, 거의 증류수 수준입니다. 그 영양소 부족으로 생기는 각종 육체적 정신적 질환이 현대사회질병으로 대두되고 있어요. 그거 보충하려고 보조식품 미네랄 등등 먹고 그런 (악)순환 작용이 발생.
한국 수돗물이 사실 외국 수돗물, 외국 생수 못지않게 우수한데, 한국인 인식이 좀 수돗물에 부정적이잖아요 맛도없고 종종 아파트 물 세균파동도 있었고.
원래 우물물 길러먹고 강물 냇물 먹고 하는건데, 도시화 되면서 수도관으로 물을 집집마다 퍼날라먹는 시스템이 생긴것이고, 이젠 물보관통과 수도관 위생의심땜에 집집마다 정수기 씁니다...
즉, 현재 서울시민으로서의 최선의 방법은 수돗물, 혹은 수돗물을(세균 바이러스만 죽이고 영양소와 용존산소는 보존하는) 정수기로 걸러낸 물 먹는것이라는게 지금의 제 결론입니다. 저는 어찌어찌해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정수기 몇년 째 잘 쓰고있고, 수돗물도 급하면 먹고 합니다.
근데 정수기도, 필터가 재활용도 안되고 쓰레기라서 불만!입니다. 되도록 수돗물 먹을 수 있는 세상 왔으면 좋겠어요.
한 때 물 어떻게 먹어야하나 관심가졌을 때 마구 뒤져봤었어요~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들이 많은데, 이 정도 도움이 좀 됐으면 좋겠네요. 더 자세한 정보나 의견 있으면 서로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써 보고 보니 참 엄청 글이 길어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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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_실업
수돗물은 수도관 노후에 따라 상수원에서는 깨끗하지만 우리집에서는 깨끗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 수도관련 부서에서 수돗물 수질 검사를 해줍니다. 집으로 방문해서 약 10가지 정도되는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알려줍니다. 저희집은 합격 판정을 받았고, 그 이후로는 물은 수돗물의 염소를 날린 후 (물을 받아놓으면 됨) 마시거나, 끓여서 마십니다. 그리고 앞에 #클라블라우 님의 의견에 덧붙이자면, PET가 안정된 물질이긴 하지만 햇볕을 받으면 플라스틱내 물질이 물로 녹아들어온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늘에 보관되면 좋지만 운반하거나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때 햇볕에 내놓을 경우, 앞의 세균번식 등 뿐 아니라 환경호르몬까지 마실 수 있다는...;;;; 여러 면에서 수돗물 검사 후 수돗물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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